[날씨] 이틀째 초여름 더위...연휴 덥고 미세먼지↑ / YTN

2019-05-03 33

5월 시작부터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.

어린이날 황금연휴에도 날씨는 맑지만, 예년보다 덥겠고 미세먼지가 복병이 될 전망입니다.

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연휴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. 김진두 기자!

어제부터 한낮에는 덥던데,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만만치 않다면서요?

[기자]
그렇습니다.

5월 시작부터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.

서울을 기준으로 평년기온이 21도인데, 어제는 25.3도까지 올랐습니다.

그런데 오늘은 26도까지 오릅니다.

6월 상순, 초여름 더위가 한 달 일찍 찾아온 겁니다.

원인은 우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가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.

여기에 약한 동풍이 불며 푄현상이 가세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 기온이 더 오른 것입니다.


내일부터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, 연휴에도 더울까요?

[기자]
네 그렇습니다.

우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경북 의성과 경산 기온은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.

서울도 27도로 올해 들어 2번째로 높겠습니다.

어린이날에는 25도로 더위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고요, 대체 공휴일에는 21도로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.

초여름 더위 속에 일교차가 무척 클 것으로 보여, 가족 나들이 준비할 때 대비가 필요합니다.


그런데 연휴 기간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요?

[기자]
네 그렇습니다.

대기가 안정화되면서 중국발 황사와 스모그가 동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.

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밤부터 황사와 스모그가 날아오기 시작해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

내일 수도권과 충청, 부산, 울산 지역의 대기 질이 '나쁨'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

이후에도 미세먼지가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황사용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.

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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